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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K/ 제 3 문화 아이들/한글

TCK/ 허공에서 살아가기] #1 제3문화 아이들. 고급스럽게 말하면 "귀국자녀" 혹은 "해외파", 무심코 말하면 "외국에서 온 애", "(나가)살던 애" 뭐, 그 정도 될까. 위의 표현들은 나를 포함 해 한국땅을 벗어나 생활 해본 , 수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달고 다녔을 꼬리표이지 않을까 싶다. 보통 이런 표현은 부러운 눈초리, 시기 질투 혹은 , 구제불능이란 인식도 내포하고 있다. 사실 맞다. 부럽겠지. 본인들이 보지 못했던 세계와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왔으니, 그로 인해 질투를 하는 것도 당연하고, 많은 "해외파"들이 "구제불능"인 것 또한 당연하다. 경험과 사고가 다르면 충돌이 일어나기 마련이니- 내가 이 글을 연재하기 시작 할 마음을 먹은 것은 , 바로 "실패"한 경우를 대표해서 이국과 외국이라는 반짝이는 단어 속에 깃든 이면, 그리고 ".. 더보기
제 3문화 아이들로 풀어본 재일교포들의 뿌리의식 블로그에 '귀국자녀'를 중심으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제 3문화 아이들에 대한 혼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 게시물에 작성했듯, [제 3문화]라는 개념은, 살고 있는 나라와 부모의 문화가 달라 만들어진 새로운 제 3의 문화-라는 뜻이다. *>> 자세한 내용 2010/08/01 - [bein TCK, 제 3 문화 아이] - TCK/ 제3문화 아이들] #2 제3문화 아이란...? / 허공에서 살아가기 이 정의를 바탕으로 살펴볼 때, 교포들은 독특한 형태의 TCK(제 3문화 아이들)에 해당한다. TCK를 정의하는 기본 요소중에 '높은 이동성'이 결여되어 있고, 지금 상황으로는 지금 사회적으로 조명을 받는 연령대의 재일교포들 같은 경우에는 3세대가 많아 , 그들의 부모 또한 사실상 성인TCK로 분류되어 .. 더보기
TCK/ 제3문화 아이들] #8 제3문화 아이, 그리고 숨겨진 이민자 / 허공에서 살아가기 당신이 긿을 잃어 누군가에게 물어보려 거리를 살피다 두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자세히 보니, 한명은 외국인이다. 당연스레 한국 사람에게 다가가 지도를 펴들고 물었다. "실례지만, 이곳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그 때, "I'm sorry, I can't speak Korean."이라며 그 사람이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면,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이다. 분명히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혼란스러워 물러나려던 찰나. "아, 거기 가라면 반대편에서 버스 타야할텐데.." 다행히 한국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반가운 나머지 출처를 찾았는데, 그것이 그 옆에 있던 까무잡잡한 얼굴의 외국인이었다면? 또는, '유리'라는 이름의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는데, 어느날, 그녀의 성씨가 '나카무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 더보기
'인터뷰 회피' 이충성, 한-일 양국 비난 탓에..、 이제 이 문제도 마무리 될 때가 마음 아파하는 것도 지겹다. 지난번 추성훈씨 인터뷰 때도 분한 마음을 마구 글로 갈귀어버렸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라니. 자꾸 이런 보도를 내보내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나? 지금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기를 바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대환영이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인식도 변해야한다. 실리적인 입장에서도 알아서 커서 들어오는 '자원'이 스스로 발길을 돌려야하는 이 땅에 드디어 이윤에 눈이 떠 그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라면. 의도가 불순했다 치더라도. 좋다. 우선 사고란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황상 이충성이 '나라 팔아먹으려고'(매국노, 친일파 행위) 일본 국적을 취득한 것이 아니라는 것 쯤은 알 것이다. 지난번 재일교포에 관한 다큐에서도 나왔지만, 한국에 정착을 시도했으나 . 한국 팀 쪽에서.. 더보기
추성훈 “난 한국과 일본의 한가운데 서 있다”에 달린 악플들, [너]와 [나]의 경계 나는 재일교포, 혹은 재미교포 출신에 대한 기사들을 볼 때마다 착잡한 마음을 다스리는데 애를 먹는다. 대개 ‘차별’을 겪은 내용과 그 아래 달리는 악플들 때문이다. 그것 외에도, 나는 단어를 찾지 못하는 그들이 자신을 (재일교포의 경우) ‘경계인’ ‘세계인’이라 표현하는 것에 안타깝기 때문이다. 물론, 단어는 그저 소리일 뿐이지만. 나 또한,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으로, TCK라는 용어를 찾기까지 스스로 ‘허공의 존재’라 표현한적이 있는 만큼, 그 단어가 나오기까지 얼마가 큰고통이 있었는지 알아 그들의 인터뷰가 더 안쓰럽다. TCK 게시판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경험이 있다. 정확이 말하자면 유치원을 처음 미국에서 다녔고,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야 한국에 왔다. 나는 뽀.. 더보기
TCK/ 제3문화 아이들] #5 제3문화 아이, 그리고 강점 / 허공에서 살아가기 오늘은 좀 좋은 얘기를 해보려 한다. 몇 주간 연재도 쉬고ㅠ (얼마 하지도 못했으면서...) 이제 일에 좀 적응했으니 공연 시작하기 전에 백스테이지 컴터로ㅎㅎ... 지난번 까진 TCK들의 중요도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러니, 오늘은 '이 중요한' TCK들이 토착적인? 아이들에 비해 어떤 강점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짧은 포스팅을 해보려한다ㅜㅜ http://www.tckid.com/ 에 의하면, TCK들은 1. Linguistic ability - 언어적 능력 2. Cross-cultural skills - 교차 문화적 능력 3. High Flexibility - 높은 융통성 4. Three dimensional world view - 세계에 대한 입체적인 시각 5. Maturity - 성숙 6. Fam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