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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2 제 3문화 아이라면 공감, 외국에 살았거나 본인이 '이상한데'서 산 경험이 있다면?(18)
  2. 2011.05.08 등교가 입국인 아이들, '자국'에서 다문화 경험! 국제-외국인 학교 아이들(2)
  3. 2011.03.26 다른 문화를 익히는 혼돈 그리고 그로 인한 수치심(2)

제 3문화 아이라면 공감, 외국에 살았거나 본인이 '이상한데'서 산 경험이 있다면?




 처음 TCK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본 우스게 항목들이 재미있어, 그걸 바탕으로
나름의 항목들을 만들어 본적이 있다.

 공감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린지도 안그랬지만, 누군가는 그랬을 법한 일들도 주루룩-

 나열해 봤으니,


 재미이있게 읽어 봤으면ㅎㅎ


















 

- ‘Where are you from?’란 질문에 머리가 복잡해진다.


- 여러 언어로 떠들 수 있지만, 제대로 하는 건 없다.


- 걸음마 떼기 전에 날아봤다.


- 문득, 주위에 검은 눈과 검은 머리 뿐일 때 기분이 묘하다.


- 여권은 있지만, 운전 면허증은 없다.


- ‘모국’에서 문화 충격에 시달렸다.


- 인생사는 이사사(?).


- 사람들이 외국어를 잘못 발음 할 때 신경줄 날카로워진다.
 (발음 따위에 편집증이 있다던가...)


- 날짜 쓰는데도 머리 쓴다.


- ‘미안, (지금 내가 쓰려는) 단어가 없다.’란 말은 진심이다.







- 집에 변환기 하나쯤은 있는게 정상이다.


- 추억의 비디오를 꺼내보는데 기계가 인식을 못한다. 기계도 비디오도 멀쩡한데 말이다.


- 입학 원서 쓸 때 집안 문서 뒤지러 다녔다. 그래놓고, 학업 일수가 맞지 않아 대충 날조했다.


- 전국 어디든, 지도를 펴보면 가까워 보이기만 한다.


- 네셔널 지오그래픽 따위에 향수병 도진다.
 (토요일 아침 ‘걸어서 세계로’ 를 보며 눈시울이 붉어진다든지=_=...)


- 멍 때리다, 동문서답이 아닌 ‘외계어’를 해 맞은 적이 있다.


- 남들이 이상하다는게 더 정상적으로 보이는건 내 눈이 이상한 걸까.


- 열 받아서 말 싸움 하려는데 ‘...’ 이러고 있다.(내뱉었다간, 상황은 더 나빠진다.)


- 영화관에서 일행이 끌고 나온다.
 (엔딩 크래딧도 영화의 일부란 말이다! 디즈니는 끝에 보너스가 있다고!!)


- 사람들 끼리 해외여행 얘기를 하면 왠지 나를 부르는 것 같다.







- 쌀 줄 안다.


- 가끔씩 이주 본능이 설쳐댄다.


- 영어를 할줄 아는데 1foot이나 pound같은 단위는 감이 안 잡힌다.


- 미국식 영어를 쓰면서 섭씨를 쓴다. 화씨는 그냥 뜨거운거 같다.


- 마찬가지로 한국의 단위도 아스트랄하다.


- 애들을 공립학교 보내는 건 겁나는데, 혼자 외국에 보내는 건 괜찮다.


- 버스보다 비행기가 친숙하다.


- 9시 뉴스가 동네 방송처럼 느껴지곤 한다.


- 가끔 모두가 웃는데 감을 잡을 수가 없다. 혹은 혼자 웃느라 아싸의 길을 걸은 적이...


- 코스트코에서 왠지 고향의 냄새가 난다.







- 동창회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행사다.


- 가장 보편적인 문화를 누리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란 적이 있다.


- 동네 가게보다 이태원이 훨씬 마음이 편하고 친숙한 느낌이 든다.


- 아무렇지도 않게 한 과거 얘기가 때론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다.


- 백화점 수입품코너에서 추억에 잠긴다.

(가끔 진열된 식품과 대화를 시도한다거나,
 어느새 온 가족이 그 앞에 서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바람에 직원이 일도 못하게 쩔쩔 매게 한 경험이 있다.)







- 외국 음식 값이 쓸데없이 비싸다고 투덜댄다.


- ‘한국사람들은...’이라 했다가, ‘넌 한국사람 아니냐?’며 맞은 적 있다.


- 해리포터의 한국어 변역본도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그저 놀랍다.


- 방문이라든가 사생활에 관해서 부모님과 타협이 안 된다.


- 엄마 혹은 아빠가 외국어를 할 줄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 받은 적 있다.


-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외국인이 설치거나 주인공이 외국어를 구사하는 장면에서 오그라들다 못해 온몸의 털이 파도타기를 한다.


-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상하게 생긴’ 사람을 보면 말 걸고 싶다.


- ‘우리집’이 왠지 안 맞는 것 같다. 나를 위한 장소는 미지의 어딘가에 예비되어 있다는 기분이 가끔 든다.


- 가끔씩 주위사람들이 단체로 추억에 젖어들 때, 난감해서 어쩔 줄을 몰라한다.


- 정부 보급품도 아니고, ‘노스*’ 바람막이나 ‘M*M’을 자랑스레 소지하고 다니는 걸 보면 기가 찬다.









-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은 나를 위한 고향집이다.


- 가끔 자신이 하는 말이 맞는지 헷갈린다.
 (구체적으론,바른 한국어가 무엇인가’같은거에 좌절해 보았다.)


- 신나게 회의하고 인연 끊긴적이 있다. 혹은 ‘어쩜 그럴 수 있어!’란 소리에 회의였을 뿐이라고 했다가 ‘못된놈’ 취급 받은적 있다.


- 세계 곳곳을 누벼보고 꿰고 있으면서 정작 한국은 낯설다.


- 명동이나 종로 같은데서 점원이 외국어로 상대한 적이 있다.


- 가끔 친구들이 술먹고 고백한다, ‘그 때 너 때문에 상처받았어’라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맞는 말을 했을 뿐이다.


- 옛친구의 생사를 알길이 없다.


- 처음 만난 사람하고 당혹스러울 정도로 편하게 대화를 한다.


- 국내문제보다 국제문제가 더 피부에 와 닿을 때가 있다.


- 남들과 다른 것에 익숙하다.








- 할 얘기가 쌓였는데 적절한 상대가 없어 머리속에 가상의 편지를 쓰고 만다.


- ‘썸머타임’의 묘미가 그립다.


- 결혼식을 계획할 상상을 하면 머리가 아프다.


- 그런 딜레마에 빠져봤다. 한국인은 못 믿겠고, 외국인은 외국인이라 못 믿겠다.









































- 어쨌든 세계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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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8 Trackback 0
  1. 화비랑 2011.03.07 00:2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인생사는 이사사, 짐 쌀 줄 안다, 동창회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행사이다, 입학원서를 쓸 때 집안 문서를 다 뒤졌다에서 격하게 공감하네요 ㅎㅎ 이젠 문서를 몇 장씩 복사해놨답니다. 편하더라구요 ㅎㅎ

    • Lynzi Cericole 2011.03.07 15:5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이렇게 콕콕 나열해 놓으니까 왠지 후련하지 않나요??ㅎ

  2. Semilla 2011.03.15 23:51 address edit & delete reply

    여러 언어로 떠드는데 제대로 하는건 없다, 발음에 편집증 있다, 동창회는 드라마에서나... 많이 큭큭거리며 웃었네요. 마지막으로 한국에 갔을 때 지하철에서 외국인 보면 말 걸곤 했었죠....

    • Lynzi Cericole 2011.03.16 11:1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하하 동창회가 공감분위기로 슬프네요ㅠ 전 막 말걸고 싶은데 그 사람에겐 수많은 한국인중 한명일 뿐이니 소심해지더라구요

  3. tiptoe 2011.04.04 20:1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왕 정말 그런가요... 어디 외국 나가본 적 없는 저한테는 그냥 신기한 얘기일 뿐...

    • Lynzi Cericole 2011.04.04 20:2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하하, 한 번 뽑아봤어요~
      주위에 외국에 살아본 친구가 있다면 한번 물어보세요!ㅋㅋ

  4. tellp70 2011.05.09 19:21 address edit & delete reply

    할 얘기가 쌓였는데 적절한 상대가 없다.
    멍 때리다, 동문서답이 아닌 ‘외계어’를 해 맞은 적이 있다.
    ‘모국’에서 문화 충격에 시달렸다.
    ‘미안, (지금 내가 쓰려는) 단어가 없다.’란 말은 진심이다.
    가끔 모두가 웃는데 감을 잡을 수가 없다. 혹은 혼자 웃느라 아싸의 길을 걸은 적이...
    ㅋㅋㅋㅋ 완전 공감

    • Lynzi Cericole 2011.05.09 23:55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반가워요!

      재미나게 공감하셨다니 기쁘네요ㅎ 종종 뵈어요!

  5. 하정은 2011.05.22 13:08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저는 하정은이라고 하는데 글이 넘 공감가고 오랜친구를 만난거 같아 이렇게 몇자적습니다. 전 한국 귀국한지 얼마 안되 친구도 없이 답답한차에 블로그를 시작하려다가 님의 글을 읽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어제 시작했는데 한번 놀러와주세요^^

    • Lynzi Cericole 2011.05.22 14:3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어머 반가워요! 전 친한 친구중에 유독 해외경험자가 없어요ㅠ 있다면 아예 나가있죠... 자주 교류하도록 해요!

      (블로그 링크 안되네요ㅠ)

  6. 메리쫑 2011.06.22 15:51 address edit & delete reply

    하하 이거 너무 재밌네요^^ 공감공감~~

    • Lynzi Cericole 2011.06.22 17:0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너무 개인적인가 한 부분도 있는데 공감이 많네요=_=*

  7. 사자 2011.06.22 20:10 address edit & delete reply

    ㅎㅎㅎㅎ저도 폭풍공감요~

  8. 안성재 2011.06.24 08:5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한테도 해당사항이 몇개있네요.
    저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3학년때 부모님의 의해
    중국으로 보내져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기숙사에서 살구
    그다음엔 미국으로 보내져 고등 이수를하고
    현재는 대학진학중에 있어요.
    가끔 방학때 부모님뵈러 한국에 나가면
    저의 모국이지만 많이 어색해요.
    문화적 차이는 정말 극복하기 힘든거 같아요.

    • Lynzi Cericole 2011.06.24 10:0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반가워요 TCK이시군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쪽이라 더 힘드셨겠어요... 한국은... 10년째 살고 있지만 여전히 낯설어요. 역으로 외국에 나가도 낯설겠죠ㅎ

  9. mintsnow20 2012.01.05 13:41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TCK란 단어를 처음 접하고 혹시 한국에도 관심있는 사람있나...
    하고 검색했더니 여기가 나왔어요.
    여기 적혀있는 경험에 백퍼백퍼 공감입니다. 읽다가 눈물도 나네요. ㅠ
    제 경우는 미국갔다 한국갔다를 세번 정도 경험했는데 가족들 전체가
    TCK인 수준입니다. 제 부모님들도 꽤 젊을 적에 저랑 동생들을 데리고
    나갔었거든요. ㅠㅠ 항상 생활에 미국이랑 한국이 섞여있어요.
    저희 가족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도 costco지요. (크크크~)
    여기 댓글다신 분들 댓글뿐이지만 정말 반갑네요. ㅠ

    • Lynzi Cericole 2012.04.11 10:55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요즘 블로그를 안 해서 늦게 보았네요ㅜㅜ 반갑습니다! 이 블로그는 조만간 닫을거에요~ 대신 요즘 tck.or.kr에서 활동 좀 하고 있고, 오프라인 모임도 있으니 이곳에 방명록 남겨주시면 여러가지 자료 드릴게요! 꼭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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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가 입국인 아이들, '자국'에서 다문화 경험! 국제-외국인 학교 아이들




 조금 전 한 논문을 열람하고, 상당히 희망적인 기분을 느꼈다.


 누가 알아주겠냐만은, 전문가 여럿이서 붙어 표본집단 구하고 자료조사해서 연구한 논문과, TCK인 나 자신이 책 한권을 바탕으로 연재하고 있는 이 포스팅과 , 별반 차이가 없더라-라는 소소한 이야기. 앗힝.





 이번에 포스팅은 선교사 자녀에 이어서, 다양한 종류의 TCK들에 대해 계속 진행해보기로 하겠다.


 일단 다시 가까운데서 부터 시작!하는 의미로 린지에게 친숙한 [국제학교]를 소개하겠다.











 그 유명한 [켄트 외국인 학교]를 포함해, 한국에도 꽤나 많은 외국인 학교가 있다.




 더 들어가기 전에 용어를 수정하기로 한다.


 사실, 이 '외국인 학교'라는 명칭에 좀 문제가 있다. 린지의 기억이 맞다면, 안민정책포럼에서 발행한 '모종린'님의 [외국교육기관 유치와 외국인학교 정책]이라는 논문에 


 '외국인 학교'라는 명칭 자체가 굉장히 배타적인 부분이 있고, 다른 나라들의 경우를 비교 해보았을 때 [국제학교]라는 명칭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린지도 이 의견에 찬성을 한다. 나 또한 '국제학교'에 다녔지, 외국인 학교에 다닌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앞선 TCK에 관한 포스팅들을 보았다면, 그 명칭 자체가 그곳의 학생들에게 얼마나 실례가 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TCK들을 순'외국인'이라고 치부해버리면 섭섭하다.
 아무리 다른 교육과정을 선택하며 많이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다한들, 발을 딛고 자라나는 땅은 한국이며, 정체성속에 분명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린지의 바람이지만, 교육부측에서 '외국인 학교'라는 명칭을 [국제학교]로 바꾸고, 몇 해 전부터 국제적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요상한 학교들의 이름이나 바꿨으면 좋겠다-_-.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사설은 거기까지하고 하나씩 손붙잡고 이야기를 해보자.







 [제목에 나온 '입국' 그것은 무슨 의미인가?]





 오늘의 주제는 한국에 살면서, 국제학교로 통학을 하는 한국인 아이들에 관한 내용이다.




 문제는, 린지도 고립이 되어 있어서orz 그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어릴적, 국제학교에 다녔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함께 했던 '현지'아이들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 역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TCK들이 워낙 국경을 초월한 존재들이라 국가가 다르다고 해서 크게 특성이 변하는 건 아니고(성격은 변할 수 있다), 만약 한국의 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런 세세한 연구를 할 수 있다면 린지는 논문을 써야한다. 그러고 싶지만 상황이 안되므로 패스!



 (기쁜 소식이 있어요. 어떤 마음씨 좋은 분ㅎ이 린지의 글을 연구에 사용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훗.)




 ▶ 우선은 국제학교라는 공간부터 살펴보자.

 1. 외국기관에 의해 운영이 된다.
 
 2. 외국의 교육과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3. 원래 '외국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4. 유치되어 있는 문화에 상대적으로 고립이 되어있다.

 5. 그 나라의 언어보다는 교육기반을 두고 있는 언어를 사용한다.

 6. 학교를 설립할 만큼의 수나 능력이 되는 나라들이 드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양한 아이들이 궁여지책으로 몰려든다.
 (대부분의 외부인공개 국제학교는 미국과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7. 그래서 국제적이다!




 8. 축소된 국가이기도, 옮겨심어진 화분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위에 린지가 인지한 특성들을 나열해 보았는데, 이로써 확실해졌다.





 국제학교의 담장 안은 또 다른 '외국'이다.



 고로, >>>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TCK제 3문화 아이-의 조건이 성립된다.
일단 교문이 출입국 사무소니, 매일 입출국을 반복하는 상황이다.








[ 그럼, 이 아이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특징은 무엇인가? ]





 ▶ 반쪽짜리 한국인



 알다시피, 국제학교는 체류국인 한국의 일반공립학교가 아닌, 학교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국가의 교육과정을 따른다.



 예를 들자면, '프랑스인 학교'로 알려져있는 하비에르 국제학교는 프랑스의 수능같은 국가고시인 '바칼로레아'를 준비하는 학교이다. 즉, 학교 안에서의 공부는 바칼로레아를 치룰 수 있게끔 편성이 되어 있으며, 그 뜻은 곧 프랑스에서 시행하는 교육을 거의 가져온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유학도 안가고 그쪽의 교육과정을 익히게 하다니! 얼마나 환상적인가! 하고 통장을 들여다보며 입맛 다시는 한국인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 그들 중 집안금고가 받혀주는 가정은 아이를 이런 화분에 옮겨심은 듯한 외국, 이 경우 프랑스의 축소판 학교로 아이들을 보낸다.



 이 때, 부모들은 충분히 유의해야한다.


 말 그대로 프랑스를 옮겨심은 학교다. 어느정도 한국화가 일어났겠지만, 기본적으로 입학부터 아이는 반쪽짜리 프랑스인으로 자라게 되는 것이다. 머리 속에 채워지는 지식, 그리고 가치관이 한국식이 아닌 프랑스식으로 자리잡으며 , 초중고 과정 쭉 밟을 경우 일반적인 방법의 한국 대학 진학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바깔로레아를 보러 프랑스로 가겠다면 사정이 달라지겠지만. 그 외에도, 일반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해외에 체류한 것과 비슷한 이질감을 느낄 것이다.





▶ 언어능력



 린지의 학급에 있던 현지출신 아이들을 관찰하면 재미있는 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바로, 언어능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해외에서 유입되어 온 같은 반 아이에 비해 그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이다.(국제학교 교육 진입시기가 비슷했는데도 말이다.)



 *(자국어생활) 아침시간- 침묵의 식사 혹은 아침인사 몇마디
 *(교육기관언어) 등교부터 하교까지, 최소 평균 6시간 이상.
 *(자국어생활) 하교후- 가정내에서의 대화




 일반적으로 이렇게 이루어져있다.



 보이는가? 일단 자국어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생활이다. 가정내에서 사용하는 언어생활이야 뻔하고, 국제학교에 다니는 터라, 하교 후에 만나는 체류국문화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자국어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은 알겠는데, 이것이 어째서 (해외유입 학생에 비해)비싼 돈 주고 배우는 외국어에도 영향이 가느냐?



 린지가 생각해낸 답은 통역기를 이용해보았으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 해외유입 자녀들은 체류국의 언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활발한 교류를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현지학교가 아닌 국제학교를 선택한 순간, 체류국은 그저 '체류'의 기능만 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옆에서 들리는 언어는 자연스레 걸러지며 익숙한 교육기관(학교)의 언어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된다.

 >>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가정에서 프랑스인 학교로 다니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한국어도 끊임없이 들리며, 이것이 학교의 언어와 혼선을 빚는 단계가 다른 학생들에 비해 길다.






* 한국어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다.
 한동안 조기교육이다 뭐다해서 말도 못하는 애들 끌어다 영어부터시키는 부모들이 많았는데, 최근들어 미디어를 통해서도 그 폐해가 보도되기 시작했다. 한가지 언어에 뿌리를 내려 언어학습의 기반을 내리지 못한터라, 아이의 뇌 속에있는 시스템의 체계자체가 부실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든 영어들,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언어능력 자체에 손상이 가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것에 대해 린지는 세 명의 다른 표본이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2부에~ 




 1. 린지가 국제학교에 다니던 시절, 반에 있는 발음 개선 안되거나 '수업바보'들은 대부분 현지출신 아이들이었다. 심지어 한 아이는, 영국인 학교의 생활은 3년 이상을 했는데도 기초적인 문장도 제대로 구사하질 못해 늘 ESL급의 영어를 구사했다. 그것도 내리 3년간 부동! 한창 흡수력이 좋은 10세 무렵이었으니 이것이 장기적인 학습능력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단순한 '적응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2. 운이 좋게도, 한국의 최고 혜택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를 만나볼 기회가 있었다.

 당시 그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 었는데 부모 모두 좋은 교육을 받고, 영어 집중 교육을 위해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 아는 사람만 안다는 ㅇ모 초등학교에 보냈다. 일단은 그 영어 유치원도 동네에 있는 어중이떠중이가 아닌 '검증된' 기관이었을 것이다. 영어 유치원(2-3년?)+ 초등학교(이 학교는 영어교사를 일대일로 붙여 한국어판 영어판 일기를 동시에 쓰게한다고 한다.)를 거쳤다길래,
 
린지는 반가운 마음으로 영어로 대화를 시도해보았다. 놀랍게도, 그 아이의 영어실력은 글쎄...였다는 것. 그 오랜 '영어생활'을 감안하면 발음도 별로, 영어순발력도 별로.
 (물론, 그 영리함이나 탄탄한 장기교육으로는 균형을 잡을 것 같기는 했다.)
  
 


 3. 린지의 예전 학교 선생님 중에 프랑스인이 있어서 그 분의 자녀가 프랑스인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한국이랑 혼혈로, 보통 한국 이름을 쓰고 방학 때만 가끔 프랑스의 친척들 집에 놀러갈뿐이지 대부분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 조부모님과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그 학교에 가는 '한국인 아이'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경우다.

 재미있는 것은, 그 아이가 가족들이랑은 멀쩡히 한국말로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순 한국사람이 한국어로 말을 걸면 긴장을 하고 회피를 해버렸다는 사실이다.






PS.




 * '언어적 능력'에 덧붙이자면,

 미국의 한 조사 중에 오래간 흑인이나 히스패닉 아이들이(유색인종) 백인 아이들에 비해 학업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놓고 연구를 해본 결과, [머리]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했다.



 놀라운 것은 , 그 차이가 바로 [가정내의 언어]와 [학교에서의 언어]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사실. 
(빈민흑인 영어는 주류사회의 백인 영어와 조금 다르다.)



 학교에서 일종의 '언어적 장벽'이 있었던 것이고, 그것을 극복 하고나면 차이가 없을텐데, 시작이 뒤쳐졌으니 그 판도가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었다. 특히나 정서적인 부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테니, 능력이 되어도 멀어질 수 밖에. 지금도 시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때문에 미국학교측에서 가정내에서의 언어가 다른 빈민흑인 아이들을 입학전 '주류영어' 예비교육을 시키고 나서 차이가 해소되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선, 한국인이나 유대인이나 참 보통이 아니다-_-










 컴퓨터를 바꿨더니 양이 달라져서 감당이 안되네요ㅠ 그래서 다음으로 패스



 평소 TV가 컴퓨터 바로 옆에 있는 구조 관계상 글을 시작하면 다른 사람이 와서 시청을 시도하는 바람에 뇌가 안드로메다로 떠난 상태에서 써왔거든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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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태랑 짜오기 2011.05.07 12:0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외국에도 가보고 했지만 본인이 살고있는 나라가 제일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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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화를 익히는 혼돈 그리고 그로 인한 수치심




 다른 문화권으로 옮겨가는 것의 과정에서 모두가 겪게되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규칙의 변화]다.




 사람 사는 모양이 다 비슷하다지만, 문명이 발전하면서 인간이란 존재는 각기 다른 규칙들을 만들어갔다. 인간이 만들어냈지만 어느새 규칙이 먼저고 인간이 그에 맞춰가는 입장이 되었다. 보통은 나면서 일정한 규칙을 익히고 그 문화에 맞는 어른으로 성장을 한다. 문화 마다 그것을 익히는 과정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문화 규칙은 '수치'를 통해 배우게 된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체벌을 한다든지, 어긋나는 행동을 한 사람을 향해 수치심이 느껴지는 반응으로 간접 학습을 시키거나, 또래 사이에서 서로 약올리거나 창피를 줌으로 그 문화의 구성원으로서 해야할 행동을 자연스레 익히게 한다.




 그런 과정을 겪은 아이가 어른이 된다면 그 문화 규칙이 체화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 때, 만약 성인이 된 이 아이가 외국, 혹은 다른 문화권으로 나가게 된다면?



 우선은, 문화 충격과 충돌이 일어난다. 그 나라의 규칙을 알게되는 시행착오를 겪게 되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에 대한 혼란을 느끼진 않는다. 주변 세계에 대한 혼돈 또한 없다. 그저, "여긴 이렇구나"의 선에서 주체적으로 그 문화를 익힐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이의 경우 많이 다르다.


 아이란, 성인이 되기 전의 당계이자 성장이 덜 된, 자아가 온전히 이루어지기 전의 상태이다. 아직 주변의 것으로 학습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규칙이 생길 때, 아이는 주체적으로 "아, 여긴 이렇구나"하고 학습을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화 시켜버린다. 어느새 그 규칙은 아이를 구성하는 한 조각이 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많은 TCK들은 두가지 이상의 문화를 경험하거나, 넘나드는 삶을 살아간다. 어느정도 성장한 아이라면 이제 그 상황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알겠지만, 어린 아이의 경우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혼란을 겪게 된다. 저쪽 문화에서는 어른이랑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해야 바른 아이였는데, 이쪽에서는 무례하고 발칙한 아이가 되어버리는 경우처럼, 극단적인 상황을 겪기도 한다. 대부분, 이로 인한 혼란은 어른이나 주위 사회의 무지에 의해 가중된다.




 관념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고, 린지가 겪은 일화 두 개를 소개해보겠다.





 첫번째 이야기_



 린지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완벽한 미국식 체계속에 있다가 중간에 영국인 학교로 옮겨갔다. 학교에 간지 셋째 날이었다.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는 무언가를 할 때 철저히 선생에게 정중하게 허락을 받고 해야했다. 게다가 영어도 미국식 영어를 사용했다. 어쨌든,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에 밖에 있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져 선생님에게 가서 정중히 허락을 구했다.



 "May I go to the bathroom?"



 '밖'의 활동을 하는 시간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거기다 선생님의 감시 밖의 영역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이 그래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서있던 남자선생 둘이 서로를 보고 피식 웃더니, 아프리카인 선생이 잔뜩 수치심을 주었다. 놀리긴 놀리는 것이었지만, 나의 발음과 행동으로 미국식 생활이 티가 나 분명 수치심을 느낄 만하도록 이야기를 했다.



 "Bathroom? To take a bath?"(목욕실? 목욕하러 가게?)

 샤워하는 시늉을하며 잔뜩 웃었다. 새로 전학 간 학교라 안그래도 낯선데, 거대한 어른 두명이 그런식으로 내려다보면 상당히 위협적이다. 나는 직접적으로 '소변을 보고싶다'고 말하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며, 화장실이란 곳에 대한 다른 단어를 알 질 못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한참을 그러고 놀리다가 선생님이 ,


 학교에는 "Bathroom목욕실"은 없고 "Toilet" 혹은 "Loo"가 있다고. 그리고 화장실 정도는 알아서 가야지 일일이 보고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그렇게 큰 사건은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그 흑인 선생님의 전반적인 태도와 그 상황속에서 린지는 심한 수치심을 느꼈다.
 



( 린지의 인생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흑인은 이 선생님과 외국에 처음 나갔을 때 린지를 괴롭혔던 상급생 뿐인데, 그것만으로도 린지는 인종주의가 아님에도 흑인을 마주하면 잔뜩 얼어버리고 머리가 하얘진다.)






 두 번째 이야기_


 이건 아주 오랫동안 밝히지 않았던 아주아주 숨겨둔 이야기지만, 여기서 풀어보겠다. 린지는 어릴적 하와이에 살았었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아이답게, '훌라'라는 전통춤을 배웠다. 반에서 어린 축에 속하면서도 우등생으로 발표회 때 앞줄 가운데쪽에 설 수 있을 만큼, 재미도 붙이고 자부심도 있었다. 당연한 것이, 어린 린지의 정체성 속에 하와이라는 땅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하와이인'으로서 그 춤을 잘 춘다는 것은 굉장힌 자랑이었다. 어른들이 있는 곳이라면, 재롱으로 나의 춤을 보고싶어했으며 나는 자부심을 갖고 훌라를 췄다.

 마지막 발표회날의 액자사진은 훈장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몇년이 흐를렀다. 그 사이 린지의 가족은 하와이를 벗어나 유럽에서 살고 있었다.
 

 거실에 그 발표회 사진이 있고 , 훤히 사정들을 아는터라 어른들은 내게 여전히 '훌라'를 보여달라고 했다. 좀 녹슬기야했지만,
춤을 출 기회가 있으면 여전히 기쁘게 보여드렸다. 그러던 어느날. 손님들이 집으로 돌아갔고, 린지는 그날 어김없이 훌라를 추었었다.


 "어디 그렇게 어른들 앞에서 엉덩이를 흔들어 창피스럽게, 이제 하지마."

 엄마의 말이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내가 한 일이 부끄러운 일이었다며 수치심을 주었다.



 자랑스러운 하와이의 혼이 담긴 그 춤은 그 순간 한낱 '엉덩이춤'으로 전락해버렸고, 자부심이 깃든 그 사위는 '창피스러운 짓'이 되어버렸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어쩔 줄을 몰랐다.



 그 이후로 린지는 훌라를 추지 않았다.


 훌라 그저 추지 않은 것이 아니라, 훌라를 췄다는 그 사실 자체가 너무 부끄러웠다. 어느 정도였냐면, '하와이에 살았다'라면 농담식으로 '훌라같은거 췄어?'라고 할까봐 그 이야기도 안 꺼냈다. 행여 하와이에 살았다 할지라도 , 훌라에 대해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어느새 엄마가 거실에 내놓은 춤추는 사진을 전부 방으로 가져들어가 옷장 깊숙히 보이지 않는 곳에 넣어두었다.

 한술 더 떠, 하와이를 벗어난 곳에서 '훌라'라는 신성한 춤에 대한 시선이 린지의 그 부끄러움을 가중시켰다.


 그 때 받은 수치심이 너무 강해 아직도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혼란스러웠다. 훌라라는 춤은 '야한 춤'이 아니라, '엉덩이'가 아니라, 정신이요 혼이요 아름다운 하와이고 [나의 일부]였다. 그런데 그것이, 한순간에 전혀 다른 것이 되어버렸다.


 

 린지는 TCK로서 다른 문화권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새로운 규칙을 받아들이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규칙을 버려야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대개 엄청난 수치심을 겪게 된다. "수치심 쯤이야, 다 커가는 과정이야." 흔히 어른들은 이렇게 말하지도 모르겠지만, TCK들이 겪는 수치심은 약간의 잘못, 틀림으로써 받는 수치심이 아니라, 분명 옳은 일을 했는데, 그 옳은 일이 "여기"서는 옳지 않다는 충격에서 강타하는 좀 더 근원적인 수치심이다.


 심지어 존재 자체에 대한 수치심이 되어버리고, 아이의 자아 자체에 타격을 주게 되기도 한다. 이런 사건으로 인해 심하게 소심해진다든지, 지나칠 정도로 내성적이 되고, 사람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린지 정도면 괜찮은데, 더욱 잦은 이동과 잔인한(?) 주위 환경으로 더 강한 '수치심'을 감내야하는 아동 중에는 이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알 수가 없어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한 행동에 언제 수치심이 날아들지 모르는데, 맘편히 사람 앞에 나서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TCK들을 양육하는 부모나 교사들은 이 점을 알고, 수치심을 이요한 교육보다는 "여긴 이래,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돼"식으로 조곤조곤 설명을 해주었으면 한다. 아이가 '잘못' 행동했을 때도, 혼을 내기보단 혹시 이것이 가치관이나 문화 경험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아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눈높이를 맞춰준다면, TCK자녀는 자신감있고 자연스럽게 문화를 받아들 일 수 있을 것이다.













 



TCK부록_ 조금 '특별'한 곳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다면?
2011/03/05 - [bein TCK, 제 3 문화 아이] - 제 3문화 아이라면 공감, 외국에 살았거나 본인이 '이상한데'서 산 경험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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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milla 2011.03.27 08:48 address edit & delete reply

    에효... 그 선생 정말 인간이 못 됐네요....

    어른들이 어린이를 보호할 줄 모르는게 참 비극이예요..

    저 아는 교포 친구는 자기 삼촌한테 뺨 맞은 적도 있어요. 오빠를 이름으로 부른다고...

    • Lynzi Cericole 2011.03.27 16:4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그걸 자각을 하지 못한다는데서 문제가 일어나는 거죠. 특히나 그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아프리카인이었는데, 그쪽 교육방법 자체가 수치심을 많이 주는 문화잖아요.

      뺨을 맞다니... 충격이 크셨겠네요 친구분... 오빠를 이름으로 부른다고 그런다니, 너무하네요ㅠ 조선시대도 아니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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