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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 3문화 아이라면 공감, 외국에 살았거나 본인이 '이상한데'서 산 경험이 있다면? 처음 TCK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본 우스게 항목들이 재미있어, 그걸 바탕으로 나름의 항목들을 만들어 본적이 있다. 공감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린지도 안그랬지만, 누군가는 그랬을 법한 일들도 주루룩- 나열해 봤으니, 재미이있게 읽어 봤으면ㅎㅎ - ‘Where are you from?’란 질문에 머리가 복잡해진다. - 여러 언어로 떠들 수 있지만, 제대로 하는 건 없다. - 걸음마 떼기 전에 날아봤다. - 문득, 주위에 검은 눈과 검은 머리 뿐일 때 기분이 묘하다. - 여권은 있지만, 운전 면허증은 없다. - ‘모국’에서 문화 충격에 시달렸다. - 인생사는 이사사(?). - 사람들이 외국어를 잘못 발음 할 때 신경줄 날카로워진다. (발음 따위에 편집증이 있다던가...) - 날짜 쓰는데도 머리.. 더보기
등교가 입국인 아이들, '자국'에서 다문화 경험! 국제-외국인 학교 아이들 조금 전 한 논문을 열람하고, 상당히 희망적인 기분을 느꼈다. 누가 알아주겠냐만은, 전문가 여럿이서 붙어 표본집단 구하고 자료조사해서 연구한 논문과, TCK인 나 자신이 책 한권을 바탕으로 연재하고 있는 이 포스팅과 , 별반 차이가 없더라-라는 소소한 이야기. 앗힝. 이번에 포스팅은 선교사 자녀에 이어서, 다양한 종류의 TCK들에 대해 계속 진행해보기로 하겠다. 일단 다시 가까운데서 부터 시작!하는 의미로 린지에게 친숙한 [국제학교]를 소개하겠다. 그 유명한 [켄트 외국인 학교]를 포함해, 한국에도 꽤나 많은 외국인 학교가 있다. 더 들어가기 전에 용어를 수정하기로 한다. 사실, 이 '외국인 학교'라는 명칭에 좀 문제가 있다. 린지의 기억이 맞다면, 안민정책포럼에서 발행한 '모종린'님의 [외국교육기관 유.. 더보기
다른 문화를 익히는 혼돈 그리고 그로 인한 수치심 다른 문화권으로 옮겨가는 것의 과정에서 모두가 겪게되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규칙의 변화]다. 사람 사는 모양이 다 비슷하다지만, 문명이 발전하면서 인간이란 존재는 각기 다른 규칙들을 만들어갔다. 인간이 만들어냈지만 어느새 규칙이 먼저고 인간이 그에 맞춰가는 입장이 되었다. 보통은 나면서 일정한 규칙을 익히고 그 문화에 맞는 어른으로 성장을 한다. 문화 마다 그것을 익히는 과정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문화 규칙은 '수치'를 통해 배우게 된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체벌을 한다든지, 어긋나는 행동을 한 사람을 향해 수치심이 느껴지는 반응으로 간접 학습을 시키거나, 또래 사이에서 서로 약올리거나 창피를 줌으로 그 문화의 구성원으로서 해야할 행동을 자연스레 익히게 한다. 그런 과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