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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심슨 S1E6 아이의 성숙,우울 그리고 부모의 이해 + 영어 한 마디 오늘의 일화는 화장실에서 시작한다. 가장 허물없는 공간 속의 리사는 , 기운이 없다. 정확히 표현하면 [우울하다.] 겨우 자신을 추스르고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기분은 나아지지 않는다. 군중속의 고독을 겪듯, 주위에서 분리가 된다. 열쇠도 못찾는 아빠, 아무 생각없이 아빠를 놀리는데 바쁜 오빠, 그리고 부산스러운 다른 가족들 때문에 신경도 제대로 써주지 못하는 엄마. 이 한가운데서 리사는 표류한다. 학교에 가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세상을 보는 눈이 막 열리기 시작하며,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이 눈에 보인다. 소녀의 예민한 감수성이 깨어나며 시선은 자기자신에서 벗어나 밖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동화같은 아이적에서 벗어나 마지한 새로운 세계는 이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슬프다. 모든 것이 슬프다... 더보기
심슨 S1E2 바트가 천재? 부모의 위선 + 영어 한 마디 심슨네의 장남 바트는, 애정을 갖고 보는 시청자의 눈에는 귀여운 장난꾸러기일 뿐이지만, 스프링필드의 현실상, '문제아'로 제대로 낙인이 찍힌 상황. 선생님의 차별도 너무 심해 거의 왕따라는 인식이 들 정도로 노골적이다. 거기다 반에서 잘난척하는 꼴볼견까지 있으니... 뭐, 그런 천재형 인간을 그런식으로 그린 것도 그다지 건전하진 않지만, 어쨌든 시점은 '문제아'바트에게 맞춰져있다. 무지하게 짜증나는 상대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지극히 초딩스러운 신경전이 버려진다. 그 때 , 짜증이 나버린 바트가 그 짜증나는 놈의 지능검사지를 자신의 것과 바꿔치기를 한다. 통쾌한 순간이다. 하지만, 일이 커지고 말았다. 그 검사지가 천재판정이 났다는 것이다. "혹시 학교가 지루하거나,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