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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

밥 먹을 때 티나는 글로벌한 그대、음식 앞에서 들통나는 '우리들' 린지입니다. 아가 하나 키우느라 진이 다 빠져서 그 동안 포스팅을 못했네요. (사실 혼혈에 대해 연재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찾아봐야할 자료도 많고해서 [귀찮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TCK란 주제가 사람들의 의식에서는 마이너에 치닫고 있어서 좀 대중적인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어요:) 이거 보고 '아 뭐야, 외계어 나왔어. 낚였나봐'하고 뒤로가기 누르려는 당신. STOP. 밥 얘기 할거에요^^ 기러니까 겁먹지 말고 이리온????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하자면- 린지는 평소에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할 때면 구박과 존경을 모두 받아왔었다. 1. 구박 >>> 이상한거 시켜서. (대부분 '이상한' 메뉴는 가격도 +α) [피자/도미노] 신메뉴, 차슈차슈 피자.....구박 사례ㅇㅈㄹ 2. 존경 >>> 개척자. (대.. 더보기
숫자로 알아보는 제 3문화 아이들의 특징 + 고급 교육 (대학) http://tckid.com/에서 퍼온 자료, 이번에는 숫자를 중심으로 TCK들의 특징을 알아볼까 한다. ※ 물론, 이 자료는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전세계의 TCK들을 분석한 자료이니만큼, 한국과는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TCK들은 비TCK들에 비해 학사 학위를 딸 확률이 4배가 높다. (81%vs 21%) 40%가 고급-석박 이상의 학위를 받는다. (비TCK의 비율이 5%인데에 비해) 45%의 TCK들이 학위를 따기 전에 3개의 대학을 거친다. 44%가 만22세 이후 (학사)학위를 수료한다. TCK들의 가장 흔한 직업은 교육자, 의료 종사자, 전문직 그리고 자영업자다. TCK들은 큰 사업이나 정부를 위해 일하거나, 부모가 선택한 직업을 따라갈 가능성이 별로 없다. "대기업에서 .. 더보기
TCK/ 제3문화 아이들] #7 제3문화 아이, 그리고 이야기 / 허공에서 살아가기 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비단 듣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이야기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한다. 본래 나는 말이 굉장히 많은 아이였다. 예전의 학교기록표들을 보면 담임소견란에 'talkbox' 'talkative' 등 표현하길 좋아하는 아이로 나와있다. 하지만 얼마전, 내게 멘토식으로 접근했던 교수님께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네가 글을 쓴다길래, 좀 걱정했어. 직업 특성상 작가들을 많이 만나보는데, 많은 작가들이 굉장히 머리가 좋고 생각이 많지만, 어딘가 소통능력이 부족하거든. 다른 애들이랑 있는 걸 보면 너도 그럴까봐 좀..." 내겐 충격적인 말이었다. 우선, 나는 이야기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말도, 나름 잘하는 편이다. 나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 같이 밥을 먹자고 하는 맴버들이 있을 만큼.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