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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심슨 S1E2 바트가 천재? 부모의 위선 + 영어 한 마디 심슨네의 장남 바트는, 애정을 갖고 보는 시청자의 눈에는 귀여운 장난꾸러기일 뿐이지만, 스프링필드의 현실상, '문제아'로 제대로 낙인이 찍힌 상황. 선생님의 차별도 너무 심해 거의 왕따라는 인식이 들 정도로 노골적이다. 거기다 반에서 잘난척하는 꼴볼견까지 있으니... 뭐, 그런 천재형 인간을 그런식으로 그린 것도 그다지 건전하진 않지만, 어쨌든 시점은 '문제아'바트에게 맞춰져있다. 무지하게 짜증나는 상대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지극히 초딩스러운 신경전이 버려진다. 그 때 , 짜증이 나버린 바트가 그 짜증나는 놈의 지능검사지를 자신의 것과 바꿔치기를 한다. 통쾌한 순간이다. 하지만, 일이 커지고 말았다. 그 검사지가 천재판정이 났다는 것이다. "혹시 학교가 지루하거나,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더보기
다른 문화를 익히는 혼돈 그리고 그로 인한 수치심 다른 문화권으로 옮겨가는 것의 과정에서 모두가 겪게되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규칙의 변화]다. 사람 사는 모양이 다 비슷하다지만, 문명이 발전하면서 인간이란 존재는 각기 다른 규칙들을 만들어갔다. 인간이 만들어냈지만 어느새 규칙이 먼저고 인간이 그에 맞춰가는 입장이 되었다. 보통은 나면서 일정한 규칙을 익히고 그 문화에 맞는 어른으로 성장을 한다. 문화 마다 그것을 익히는 과정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문화 규칙은 '수치'를 통해 배우게 된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체벌을 한다든지, 어긋나는 행동을 한 사람을 향해 수치심이 느껴지는 반응으로 간접 학습을 시키거나, 또래 사이에서 서로 약올리거나 창피를 줌으로 그 문화의 구성원으로서 해야할 행동을 자연스레 익히게 한다. 그런 과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