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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아

TCK/ 제 3문화 아이들] #4 TCK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진 이유, 허공에서 살아가기 세계의 변화 방향]] “일반적”이란 원래- - 2차 대전 이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적인(이동성 적은)단일 문화 공동체에서 자라고 살아갔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대부분, 혹은 평생 동안 같은 지역에서 살았다.(종종 가족 근처에서) - 이동 할 때, 대개 이주가 아닌 여가의 개념으로 여행을 했다. 그들의 뿌리는 부동 상태였다. 그렇기 때문에... - 사람들은 그곳의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깊고, 본능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강한 문화적 안정을 갖고 있었다.(명확한 선례들이 있었다.) - “우리/그들”이란 이름표가 분명했다, 일반적으로 공동체 소속감이 높았다. - 개인 정체성에 대한 개념 또한 강했다. “이것이 내 부족이다. 내가 속한 곳이다.” 이제 “일반적”이 되고 있는 것들. 교통과 교류의.. 더보기
제 3문화 아이들의 시대, 문화 홍수 속에 살아가기 웹을 돌아다니다가 [The Telegraph]의 2009년 11월 13일자 칼럼을 보게 되었다. 내가 활용하고 있는 책, [제 3문화 아이들]의 공동저자인 루스 E 반 레켄 님이 쓰신 글인데, 짧은 글임에도 TCK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어서 번역을 해보았다. 제 3문화 아이들 해외파견 아이들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경험한다. 버락 오바마의 당선과 더불어, 그들의 시대가 도래한 걸지도. by 루스 E 반 레켄 해외에서 일하는 것이 흔해지는 요즘 세상에, 제 3문화 아이들TCK현상- 성장기의 중요한 부분을 부모님의 여권에 적혀있는 문화(혹은 문화들) 밖에서 자란 아이들- 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험과 문화의 복잡성, 그리고 성인이되는 TCK 또.. 더보기
TCK/ 제3문화 아이들] #6 제3문화 아이, 그리고 외국어 / 허공에서 살아가기 세상에 반년만의 포스팅이다. 꼭 게을러서 이렇게 된 건 아니라고 미리 밝혀두고 싶다. 블로그 자체를 통째로 버릴 수 밖에 없는 진지한 사연이 있었으니... 한 번 손을 놓고나니까 몸따로 마음따로- 아무튼 흠흠. 오늘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연재 시작! 몸풀기로 , 오늘은 개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TCK and Linguistic Ability(언어적 능력)과 관련된 내용+개인적인 내용을 소개할까 한다. 블로그 곳곳을 살피면 눈치챌 수도 있겠지만, 나 또한 TCK출신이고, 졸업이 아닌 아주 서서히 ATCK의 단계로 이행중이다.( 앞에 붙은 A자의 정체는 Adult, 즉 성인인데 이 이야기는 접어두고.) 우선은 극히 꺼리는 개인사를 아주 살짜콤 공개하겠다. 린지라는 아이는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나는 법을 배.. 더보기
제 3문화 아이들의、 '규모있는' 관심사 문화적으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대개 아이 혹은, 청소년들의 관심사는 범지구적으로 비슷하다. 머리스타일, 옷, 놀기, 연예인/게임....... 이성! 어른들은 한숨을 쉬겠지만,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나의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속에 정체성을 찾아가고 사회훈련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니. 어른들이야 잔소리를 하고 억압하겠지만, 머리와 옷에 주의를 하고 치장을 하는 것은 '또래집단'으로서의 [자기], 즉, 현시대의 청소년으로서의 모습을 나타내는 행위이며, 부모에게서 서서히 정신적인 독립을 하며 자아를 확립해가는 과정의 외적인 표현이며 실험이다. 아이들은 이때 또래와 비슷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회집단에 속하는 과정의 실현이자 학습니다. 예를 들면, 또래가 생각하는.. 더보기
TCK/ 허공에서 살아가기] #1 제3문화 아이들. 고급스럽게 말하면 "귀국자녀" 혹은 "해외파", 무심코 말하면 "외국에서 온 애", "(나가)살던 애" 뭐, 그 정도 될까. 위의 표현들은 나를 포함 해 한국땅을 벗어나 생활 해본 , 수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달고 다녔을 꼬리표이지 않을까 싶다. 보통 이런 표현은 부러운 눈초리, 시기 질투 혹은 , 구제불능이란 인식도 내포하고 있다. 사실 맞다. 부럽겠지. 본인들이 보지 못했던 세계와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왔으니, 그로 인해 질투를 하는 것도 당연하고, 많은 "해외파"들이 "구제불능"인 것 또한 당연하다. 경험과 사고가 다르면 충돌이 일어나기 마련이니- 내가 이 글을 연재하기 시작 할 마음을 먹은 것은 , 바로 "실패"한 경우를 대표해서 이국과 외국이라는 반짝이는 단어 속에 깃든 이면, 그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