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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2

밥 먹을 때 티나는 글로벌한 그대、음식 앞에서 들통나는 '우리들' 린지입니다. 아가 하나 키우느라 진이 다 빠져서 그 동안 포스팅을 못했네요. (사실 혼혈에 대해 연재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찾아봐야할 자료도 많고해서 [귀찮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TCK란 주제가 사람들의 의식에서는 마이너에 치닫고 있어서 좀 대중적인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어요:) 이거 보고 '아 뭐야, 외계어 나왔어. 낚였나봐'하고 뒤로가기 누르려는 당신. STOP. 밥 얘기 할거에요^^ 기러니까 겁먹지 말고 이리온????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하자면- 린지는 평소에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할 때면 구박과 존경을 모두 받아왔었다. 1. 구박 >>> 이상한거 시켜서. (대부분 '이상한' 메뉴는 가격도 +α) [피자/도미노] 신메뉴, 차슈차슈 피자.....구박 사례ㅇㅈㄹ 2. 존경 >>> 개척자. (대.. 더보기
대한제국의 의민태자(영친왕), 역사에 빼앗긴 인생과, 그의 정체성 I 몇달전에 이은, 또는 영친왕으로 익숙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였던 의민태자에 대해 약간 알게 되었다. 오늘, 또 우연한 계기로, 지나가다 틀게된 [역사 스페셜]의 내용이 바로 그에 관한 것이었다. 익숙하든 안하든, 린지는 이후부터는 그의 올바른 호칭인 [의민태자]로 칭할 것이다. 또한, 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방송에서도 대놓고 끄집어내는 [경계인]이라는 말 대신, TCK로서의 관점으로 그에 대해 부족한 글을 쓰고자 한다. 원래 의민태자에 대한 포스팅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많이 일러졌다. 그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의민태자는 조선의 마지막 세자이고, 고종황제와 순헌황귀비 엄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덧붙이자면 고종이 가장 사랑하던 아들이었다고 한다. 영친왕으로 더 널리 알려진 의민태자는 흔히, 조선왕조.. 더보기
제 3문화 아이라면 공감, 외국에 살았거나 본인이 '이상한데'서 산 경험이 있다면? 처음 TCK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본 우스게 항목들이 재미있어, 그걸 바탕으로 나름의 항목들을 만들어 본적이 있다. 공감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린지도 안그랬지만, 누군가는 그랬을 법한 일들도 주루룩- 나열해 봤으니, 재미이있게 읽어 봤으면ㅎㅎ - ‘Where are you from?’란 질문에 머리가 복잡해진다. - 여러 언어로 떠들 수 있지만, 제대로 하는 건 없다. - 걸음마 떼기 전에 날아봤다. - 문득, 주위에 검은 눈과 검은 머리 뿐일 때 기분이 묘하다. - 여권은 있지만, 운전 면허증은 없다. - ‘모국’에서 문화 충격에 시달렸다. - 인생사는 이사사(?). - 사람들이 외국어를 잘못 발음 할 때 신경줄 날카로워진다. (발음 따위에 편집증이 있다던가...) - 날짜 쓰는데도 머리.. 더보기